괌도 태풍 「오마」 큰 피해/전체건물의 70% 파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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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아가냐 AP·로이터=연합】 태풍 「오마」가 서태평양상의 미국령 괌섬을 강타,괌 전체 건물중 약 4분의 3이 전파되거나 부분 파손당하는 피해를 보았다고 괌의 한 재해대책기구 간부가 29일 밝혔다.
최대 풍속이 2백40㎞인 태풍 「오마」로 괌은 단전·단수상태가 됐으며 1백여명의 부상자와 5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8일 괌을 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정부에 대해 복구에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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