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증가 둔화속 내용은 개선 안돼/무협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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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 상반기중 수입증가세는 큰폭으로 둔화됐지만 소비재와 내수용품의 수입이 늘어 수입내용면에서는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수입액은 4백17억달러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3.7% 늘어 전년 같은기간의 수입증가율 23.5%보다 19.8%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설비투자 감소 등으로 원자재는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9%,자본재는 5.6% 늘어난데 그쳤으나 소비재는 6.5% 늘어 전체수입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같은기간의 9.7%에서 올 상반기에는 10.1%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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