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리비아 추가제재 검토/“협상시한 끝났다” 통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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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팬암기 폭파범 인도관련/유엔결의 준수토록
【튀니스 로이터=연합】 유엔은 리비아측에 팬암기폭파 용의자 인도와 관련한 협상시한이 끝났으며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든지,아니면 보다 강력한 경제제재를 감수할 것을 통보했다고 리비아를 방문중인 블라디미르 페트로프스키 유엔사무차장이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최고지도자와 회담을 가졌던 페트로프스키사무차장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리비아가 유엔결의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수일 혹은 수주내 경제제재를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는 지난 4월15일 리비아에 대해 항공봉쇄 및 무기수출금지 등의 제재조치를 취했으며 1백20일후 이 조치를 재검토키로 함에 따라 지난 12일 대리비아 제재를 일단 보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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