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잘싸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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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금메달 12개를 따내며 국위를 선양한 한국올림픽대표선수단 본진이 12일(한국시간) 개선한다.
한국선수단 1백66명(임원59·선수 1백7명)은 11일 오후 7시10분(현지시간) 대한항공 9185전세기편으로 바르셀로나 엘프라트공항을 출발, 직항노선을 거쳐 다음날인 12일 오후 3사40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남자 마라톤우승을 차지하며 피날레를 장식한 황영조(황영조·코오롱), 양궁 2관왕에 오른 조윤정(조윤정·동서증권)과 바르셀로나올림픽 첫 금메달리스트 여갑순(여갑순·서울체고)등 대표선수들은 김포공항에 도착, 간단한 입국심사를 마친뒤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가한다.
공항행사를 마친 선수들은 무개차와 버스에 나누어 타고 오후5시부터 김포공항을 출발, 인공폭포∼시청앞을 거쳐 올림픽공원까지 1시간45분동안 펼쳐질 카퍼레이드에 참가하게 된다.
특히 시청앞 광장에서는 30분동안 정원식(정원식)국무총리등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환영대회가 열려 한국팀의 빛나는 전과를 되새기는 축제무대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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