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 여학생들 성폭행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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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산·춘천】 방학기간을 이용,유원지 등에 놀러간 여학생들이 같은 또래 남학생들로부터 성폭행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오후 11시30분쯤 경남 양산군 동면 내송리 산리골마을 계곡에서 친구들과 함께 야영하던 서모양(14·부산 K여중 2년)이 부근에서 야영하던 엄모군(18·부산 S공고 3년) 등 3명에게 강제로 텐트로 끌려가 집단성폭행당했다.
또 27일 오전 1시쯤 강원도 춘천군 남면 한덕리 홍천강가에서 야영하던 임모양(17·서울 S여고 1년) 등 2명이 텐트로 찾아와 위협하는 한모군(17·춘천 C공고 2년) 등 7명에게 집단성폭행당했다.
임양 등은 28일 오전 1시쯤에도 또다시 찾아온 이들에게 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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