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치어리더 이은정이 누구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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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포수 강민호(22)가 '악수발' 효험을 입고 있다는 롯데 치어리더 이은정(23)씨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민호는 이씨와 악수하는 날에는 경기에서 펄펄 날아 '님도 보고 뽕도 따는' 효과를 보고 있다.

사연은 지난달 21일 사직 현대전부터다. 경기를 앞두고 강민호는 우연히 이씨를 만나 악수를 하게 됐다. 평소 "내 스타일"이라며 내심 관심을 품고 있던 여성과 손을 잡은 뒤 기분이 좋아진 강민호는 1회 정민태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신바람을 냈다. 지난 15일 마산두산전에서도 이씨와 악수한 뒤 4회 우중간 2루타에 이어 5-5 동점이던 7회 2사 1.2루에서 결승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팀의 6-5 역전승을 이끌었다.

악수의 '기'를 확인한 강민호는 17일 마산 두산전 때도 기어코 이씨(23)의 악수를 받아내 2회말 동점홈런, 5회 결승점 기록 등 펄펄 날아

선발 손민한과 함께 수훈선수로 뽑혔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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