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원전/가스 누출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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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빌뉴스 로이터·AP=연합】 리투아니아의 이그날리나 원자력발전소에서 지난 20일 냉각장치에 고장이 생겨 질소·헬륨 혼합가스가 누출된 사고가 발생했으나 방사능이 누출됐다는 징조는 없다고 민방위 당국자들이 22일 말했다.
한 민방위국 관계자는 이 누출사고가 체르노빌형인 이그날리나원전 1호기에서 발생했으나 40분만에 누출이 정지되고 고장난 냉각장치도 하루만에 수리됐으며 환경파괴 위험성은 없다고 전했다.
인근 핀란드의 기상관측소도 방사능 증가의 징조를 포착하지 못했다고 말했으며,스웨덴에서도 정부 및 사설방사능 측정기구가 경계해야할 아무런 징조도 탐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그날리나원전은 구소련 원전 16곳중 가장 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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