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고속도 잇단 윤화/6명 숨지고 23명 다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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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국에 장마비가 내린 12,13일 이틀간 경부고속도로 곳곳에서 모두 네건의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 6명이 숨지고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3일 오전 2시40분쯤 경남 울산군 언양면 경부고속도로 서울기점 3백84㎞ 지점 상행선에서 부산1바 5601호 택시(운전사 이상화·30)가 빗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길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이씨와 승객 김우석씨(25·부산시 안락동) 등 2명이 숨졌다.
12일 오전 10시50분쯤 충북 영동군 용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기점 1백87.8㎞ 지점 하행선에서 동양고속버스(운전사 정재현·43)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옆 6m 아래로 추락,2명이 숨지고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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