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시즌 4호골 터트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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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28.레딩FC)이 13일 밤(이하 한국시간) 시즌 4호골을 터트렸다. 설기현은 잉글랜드 이우드파크에서 벌어진 2006 ̄2007 EPL 정규리그 최종 38라운드 블랙번과 원정경기에서 0대1로 뒤지던 전반 35분 통렬한 헤딩골을 넣었다.

이로써 설기현은 지난해 11월 19일 찰턴 애슬레틱과 홈경기(2대0 승)에서 전반 18분 선제 결승골을 넣은 이후 6개월 만에 시즌 네 번째 골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설기현의 올시즌 성적표는 27경기 4골 4도움이다.

그러나 2007~2008 UEFA(유럽축구연맹)컵 출전권(5~7위)을 놓고 막판 경쟁을 벌이던 레딩은 이날 3대3으로 비겨 UEFA컵 진출에 실패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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