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유니버스 인기 엎치락뒤치락…이하늬 9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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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 이하늬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스 유니버스 온라인 인기투표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인대회 전문 웹사이트 글로벌뷰티스(GB)에서 실시중인 인기투표에 따르면 이하늬는 12일(현지시간) 현재 77개국 대표미녀 가운데 9위를 기록했다.

이틀 전 발표보다 2계단 떨어진 수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 온 스페인의 나탈리아 자발라 아로요가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0위권에 오른 동양계 미녀는 이하늬와 7위에 오른 일본 대표 모리 리요 둘 뿐이나, 둘 모두 순위가 다소 하락했다.

그 사이 대최국인 멕시코 대표가 3계단이 올랐고, 브라질, 니카라과, 페루, 중국 대표가 20위권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주최 측은 "자동차 경주를 보는 것처럼 선두 주자와 후발주자의 경쟁이 대단하다"며 "마지막 결과는 어떻게든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하늬는 지난 1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2007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합류했으며, 지난 11일 발표된 포토제닉상에서는 4위에 올랐다.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 본선은 오는 28일 오후 9시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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