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수출 3백만대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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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리나라의 컨테이너 수출물량이 3백만대(누계)를 넘어섰다.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7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컨테이너가 생산된지 18년만인 6월말 현재 컨테이너 수출이 20피트짜리 기준으로 3백만대를 넘어섰다.
이같은 물량은 전세계 컨테이너 보유량 7백50만대중 40%에 이르는 것이며 길이로 연결하면 1만8천㎞로 서울∼부산을 21번 왕복할 수 있다.
한편 고가품인 냉동컨테이너의 수출은 6월중 3천6백만달러로 월간실적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일반 컨테이너 생산을 한국에 넘겨주고 냉동컨테이너에 주력해오던 일본이 임금상승 등으로 냉동컨테이너 생산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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