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여중생 성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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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광주·전주=구두훈·서형식 기자】 일선교사·교직원들이 교외생활지도를 빙자해 여학생을 성폭행 하거나 국교 여학생 제자를 추행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5일 한밤중 남학생들과 어울려 담배를 피우던 여중생에게 교외생활지도단속 교사라며 접근, 승용차로 유인해 성폭행 한 혐의(의제강간 등)로 광주M여중 체육교사 이양우씨(4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23일 오후9시쯤 광주시 풍향동 어린이놀이터에서 광주M여중 1년 이모양(13)과 주모양(13)에게 『단속교사인데 담배를 피웠으니 자인서를 쓰라』며 이양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광주시 우산동 친구 아파트로 끌고 가 성폭행 한 혐의다.
또 전주경찰서는 25일 자신을 고교교사라고 속여 귀가 길 여고생을 야산으로 끌고가 성폭행 한 혐의(강간)로 전주Y고교 서무과 직원 이현구씨(3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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