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 꺾고 준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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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암스테르담AP=본사특약】한국여자하키가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같은 예선B조에 속해있는 영국을 제압, 메달권 진입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은 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벌어진 92BMW국제하키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영국을 5-4로 누르고 스페인과 공동2위(이상 2승2패)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예선리그 같은 조에 편성된 네덜란드와 영국을 모두 제압함에 따라 올림픽 메달획득의 가능성을 높여주었다.
올림픽에서 B조에 속한 나머지 한 팀인 뉴질랜드는 전력노출을 꺼려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그러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약체로 평가되는 스페인과 독일에 패하는 등 고질적인 수비불안을 드러내 새로운 전술개발이 시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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