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PING] 마음으로 사서 … 유통업계 5월맞이 기념일 마케팅 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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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등 이른바 '빅3'는 품격을 내세운 제품으로 손님들을 모으는 전략을 펴고 있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할인점들은 알뜰파 고객을 겨냥한 실속있고 저렴한 상품을 선물용으로 내놓았다.

백화점들은 어버이날.스승의 날 등을 겨냥한 패션상품이나 패션잡화 행사를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갤럭시.로가디스.마에스트로.맨스타 등의 국내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는 캐주얼 선물상품특집전(최고 50% 할인)과 닥스.예작.루이까또즈 등이 참여하는 셔츠 및 타이 선물 세트전(각 15만원)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라텍스 소재의 밑창, 공기깔창 등을 사용해 '효도화'로 더 잘 알려진 '컴포트화'를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는 골프웨어 컬러코디 제안전을 통해 티셔츠.니트.바람막이 등을 특가에 내놓는다. 할인점은 완구류.학용품.건강식품 등을 주요 선물 상품으로 마련했다. 어린이들이 받고 싶어 하는 MP3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컴퓨터 등도 보급형으로 준비했다.

어린이날과 부부의 날 등에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면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참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어린이 패션쇼(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홈플러스 부천상동점), 스타사인회(홈플러스 영등포.부천상동점), 조갑경.홍서범 부부 콘서트(현대백화점 미아점) 등 각종 이벤트가 많이 마련돼 있다. 외식업체들도 어린이날 매장을 방문하는 가족 손님에게 연필.풍선.쿠폰 등을 주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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