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기 감전사/50대 논에 물대다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남원=서형식기자】 지난달 31일 오후 6시쯤 전북 남원군 읍매면 오신리 학동마을앞 논에서 양수기로 논에 물을 대던 이 마을 김병규씨(51)가 2백20V 고압전류에 감전돼 숨졌다.
주민 김회균씨(51·전북 남원군 읍매면 관풍리)에 따르면 논에서 제초작업을 하던중 1백여m 떨어진 곳에서 작업을 하던 김씨의 양수기 소리가 들리지 않아 찾아가보니 김씨가 전선을 손에 움켜쥔채 쓰러져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