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화가 전광영씨 22번째 개인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중견 서양화가 전광영(48)가 68년 이후 통산 스물두번째 개인전을 19일까지 갤러리 현대(720-5000)에서 열고있다.
80년대 이후 화면에서「빛」의 역할을 추구해온 전씨는 이번 전시회에선 푸른색 주조의 밀집된 형상들의 자국틈새로 환상적 빛의 율동을 보여주는『코발트의 정』연작 50여점을 출품했다.
그의 작품들은 마치 심해 속에서 유동하는 듯한 푸른 물결의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추상풍경이다
전씨는 학연·지연을 거부한채 고집스레 남다른 창작열을 보여온 작가로 알려져 왔다. 홍익대·미국 필라델피아 대학원 졸업.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