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통합병원 길동으로 이전/국방의학연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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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국내 최대규모의 육·해·공 3군 통합병원인 국군수도병원이 20여년만에 서울 등촌동에서 서울 동부 길동 외곽지역으로 이전되고 여기에 새로 군진의학연구 활성화를 위한 국방의학연구소가 신설된다.
국군 의무사령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군의무 현대화 사업」계획을 확정,관계부처와 최종 협의를 계속하는 한편 연구소 설립에 필요한 정관작성을 서두르고 있다.
국군의무사령부가 지난 2월24일 국방부장관의 재가를 얻어 확정한 군의무 현대화 계획에 따르면 93년부터 97년까지의 5개년 계획기간중 서울 등촌동 소재 현 수도병원을 서울 동부 외곽지역인 길2동 산25∼26 일대(약 9만평 규모)로 옮기고 새로운 의무발전 개념에 부합되는 군진의학연구 활성화를 위해 민간부문의 기술도입이 곤란한 특수의학분야 연구소를 수도병원 부설기관으로 설립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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