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국산 반도체에/반덤핑조사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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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미국 무역위원회(ITC)가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사의 한국 반도체업체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받아들여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산반도체의 대미수출에 타격이 우려된다. 12일 상공부에 따르면 미 무역위원회는 최근 미국내 최대의 반도체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사의 한국산 1메가급 이상의 디램(DRAM)반도체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받아들여 조사를 개시키로 결정하고 오는 6월8일까지 예비판정을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사는 지난달 22일 한국산 반도체에 대해 최저 13%,최고 2백83%까지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 주도록 미 무역위원회에 제소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사는 현대전자에 대해서는 2백83%,금성일렉트론사는 1백32∼2백73%,삼성전자는 13∼1백29%의 반덤핑관세 부과를 요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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