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광산공고 영생-인하부고 한일-일신여상 경남-세화여고|남녀4강 결승길목서 대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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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제28회 중앙배 전국 중·고 남녀 배구대회(중앙일보사·한국 중고 배구연맹 공동주최) 남고부 패권의 향방은 대신고-제천 한국 광산공고, 인하부고-수원영생고의 4강 대결로 좁혀졌다.
또 여고부는 수원 한일여고-일신여상, 경남여고 -세화여고가 결승 길목에서 한판을 벌이게 됐다.
6일 한양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4일째 남고부 A조에서 지난해 우승팀 대신고는 3년생 에 이스 장신센터 김태종(1m87㎝)이 트릭토스로 상대수비를 교란하고 안명진(1m89㎝)이 공격에 가세, 신생 영생고를 3-0으로 완파하고 2연승 조수위로 4강 고지를 밟았다.
대신고는 B조 2위의 한국 광산공고와 결승진출을 놓고 유리한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여고부A조의 한일여고는 힘 좋은 단신 왼쪽 공격수 최광희(1m72㎝)의 위력적인 강타로 세화여고 코트를 휘저어 3-0으로 낙승, 역시 2연승의 조수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지난해우승팀 한일여고는 최광희의 공격주도와 백정수 김지영의 블로킹 등 공수뒷받침으로 쾌승, 서울세의 기수 일신여상과 자존심 걸린 한판 승부를 치르게 됐다.
또 2년만에 출전한 영남세의 보루인 B조의 경남여고는 주니어 출신 장소연(1m87㎝) 박말란(1m78㎝)의 파상 공세로 강호 경복 여상을 3-0으로 셧아웃, 조 1위(2승)로 A조 2위 세화여고와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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