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보톡스' 美서 시판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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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품의약국(FDA)은 내년 3월부터 제2의 보톡스라 불리는 '레스틸랜'의 미국 내 시판을 허용키로 했다고 AP통신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레스틸랜은 피부 탄력 유지 물질인 히알루론산을 원료로 만들어진 주름살 제거 치료제로 유럽에선 이미 수년 전부터 시판됐다.

제조사인 스웨덴 'Q-메드'측은 "비(非)동물성 히알루론산을 썼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약효도 6개월간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히알루론산은 인체의 모든 기관에 일정량이 분포된 다당질(多糖質)로 특히 피부에 많이 분포돼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고 보습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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