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고 11-10 배명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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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홈런공방과 함께 난타전을 벌인 승부는 9회 말 어이없는 실책으로 판가름 났다. 초반우세에도 불구, 8회 초 2점을 빼앗겨 10-10동점을 허용한 공주고는 9회 말 2사주자1, 3루에서 1루주자가 협살을 당하는 사이 3루주자인 정회선이 홈으로 뛰는 척하며 야수송구를 유도, 상대 수비수가 허둥대며 3루에 악송구하는데 편승, 결승점을 올려 3시간30분에 걸친 격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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