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논술 다소 자신없으면 수능 우선선발 승부 거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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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는 올해부터 바뀐 입학전형을 통해 우리대학이 추구하는 교육이념에 상응하는 잠재력 있는 인재를 찾고자 한다. 선발방식의 다양화를 통해 그간 획일적 잣대로 상대 우위에 있는 지원자를 골라내던 전통적인 전형을 지양한다는 의도다.
자신의 소질과 적성, 그리고 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학교생활기록부를 충실히 반영하고, 논술고사 또한 고등학교 교과과정과 내용을 기반으로 출제할 계획이다. 수능시험의 등급제 전환에 따라 이를 반영하되, 등급을 수능 백분위의 정규 분포에 따라 점수화해 배점하게 된다. 이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수험준비의 예측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다.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비중이 대폭 높아진 만큼 내신과 논술이 다소 약한 학생이라면 정시모집의 수능우선선발 전형에 승부를 걸어보는 것이 좋다. 논·구술의 경우 비중이 작아지긴 했지만 수시에서는 여전히 40~60%를 차지하므로 내신성적 관리와 함께 꾸준한 준비가 필요하다. 우리대학이 제공하는 모의시험을 통해 출제 경향을 알아볼 것을 권한다.
21세기다빈치·특기자·사회배려대상자·지역인재 등 특색 있는 특별전형이 있으니 자신에게 유리한 점이 있는 전형을 잘 알아보고 준비하길 바란다.
2008학년도에는 전형제도가 부분적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꾸준히 준비해온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큰 어려움 없이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진리는 바뀌지 않았다. 우리대학은 논술중심·면접중심·수능중심·학생부중심의 다양한 선발방식을 통해 수험생 여러분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모두에게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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