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우열반편성 금지/교육부 지시/수학능력시험 12월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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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교육부는 21일 94학년도 입시제도 변화에 따라 본고사 준비등을 이유로 우열반을 편성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각 시·도 교육청에 지시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전국 15개 시·도 교육감 회의를 열어 『새 대입제도는 대학의 자율성 제고와 함께 암기·주입식 입시교육에서 탈피해 고교교육을 정상화 하자는 뜻이 담겨있는 것』이라 강조하고 이같이 지시했다.
교육부는 그러나 보충수업은 희망학생에 한해 희망교과만 실시하되 교과별로 능력별 반편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학수학능력 시험의 영역별 배점 및 출제문항수·시험시간·시험일정 등은 7차 실험평가가 끝나는 12월에 확정 발표하기로 하고 다음달 27일 실시되는 5차평가에서는 영어 문항수를 종전의 40문항에서 50문항으로 늘려 출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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