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옥렬 마루 8위 그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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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파리=신동재 특파원】아쉬운 한판이었다.
유옥렬(경희대)은 18일 밤(한국시간)파리 옴니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92세계체조 개인선수권대회 남자부 마루 결승에서 회심의「두 번 공중 돌아 두 번 틀기」의 최고급 D난도 연기를 시도하다 머리를 마루에 부딪치는 바람에 9·200점을 얻는데 그쳐 최하위 권인 8위에 머물렀다. 이 종목에서는 CIS의 코르브친스키가 최고점인 9·812점을 마크, 팀 동료 비탈리세르보(9·687)를 따돌리고 지난해 세계선수권에 이어 마루종목의 아성을 굳게 지켰다. 한편 한국은 19일 밤 뜀틀 종목에서 91세계선수권 자인 유옥렬과 91유니버시아드 뜀틀1위 여홍철 (경희대)이 결승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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