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암살 개입 밝혀라/대학생들 50여명 미대사관앞 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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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총련소속 대학생 50여명은 14일 오후 3시30분 서울세종로 미대사관앞에 모여 30분간 시위를 벌인뒤 「미국은 백범 김구선생 암살과 관련된 진실을 밝혀라」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미대사관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이 서한에서 『백범선생 암살에 미 CIA가 개입돼 있다는 안두희씨 증언에 미국은 해명하고 사죄하라』며 ▲한반도에 대한 내정간섭 중단 ▲핵무기·주한미군 철수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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