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행 KAL기 착륙불허로 또 못가/근로자 수송위해 계속 대기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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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리비아에 있는 한국인 근로자등을 수송하기위해 15일 트리폴리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리비아측의 착륙불허로 떠나지 못했다.<관계기사 4면>
대한항공에 따르면 근로자·진출업체 가족 2백56명을 수송하기 위해 외무부가 유엔안보리의 허가를 얻어 유엔의 대 리비아 제재조치 발효시한인 15일 KE801편을 트리폴리로 출발시킬 예정이었으나 리비아정부가 대한항공 여객기의 운항을 허가하지않아 801편은 지다에 계속 머물러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외무부는 운항을 할 수 있도록 리비아정부와 협상중이다.
◎전화도 한때 불통
우리나라와 리비아간 국제전화가 14일 오전 8시30분부터 불통됐다가 15일 오전 7시부터 직통 8회선중 4회선만이 다시 소통됐다. 한국통신은 우리나라와 리비아사이를 연결하는 전화가 상대국 장애로 모두 소통정지됐다가 이같이 다시 소통됐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나라와 리비아간 국제전화는 직통회선외에 아랍에미리트와 그리스를 통하는 중계회선이 있으며 최근 하루 소통량은 발신 1백50건,수신 3백50건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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