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A 스타 코비 올스타 팬투표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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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플레이어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사진)가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높은 인기가 시들지 않고 있다. 브라이언트는 12일 발표된 NBA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에서 57만7천5백5표를 얻어 서부콘퍼런스 가드 부문에서 스티브 프란시스(휴스턴.28만6천5백15표)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1위를 달렸다.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시즌 초반 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던 브라이언트는 경기당 평균 21.8점을 기록하며 최근 팀의 10연승 행진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팬투표는 내년 1월 19일까지 실시되고 여기서 뽑힌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53회 올스타전은 내년 2월 16일 레이커스 홈코트인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다.

[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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