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대 44개 지역 7월부터 격일 급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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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올 여름 예상되는 인천시내의 수돗물 생산능력이사용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 7월부터 일부지역에 격일 제가 실시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인천시 전체 여름철의 수돗물 사용량은 1백7만t에 이를 전망이나 생산량은 91만t에 불과해 7월 20일부터 전동·월미도·연안부두·송현동·금창동·송립4동 등 시내 고지대 및 관말지역 44곳을 대상으로 격일제 급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같은 격일급수로 불편을 겪게될 시민은 전체의 12%인 6만8천3백여 가구에 이른다.
격일급수 제는 현재 건설중인 남동 정수장(하루 35만t 급수능력)이 통수되는 오는 10월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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