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비즈] GLBH 회장 취임 윤윤수씨 "차입금 2억 달러 상환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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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필라를 인수해 지주회사인 GLBH 회장으로 취임한 휠라코리아 윤윤수 회장(사진)은 16일 "6월말 께 글로벌 본사 인수를 위해 차입한 브릿지론 2억 달러를 상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진행 중인 라이선스 계약이 끝나면 선납금 1억8000만~1억9000만 달러가 들어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GLBH홀딩스는 필라 브랜드 인수를 위해 3억 달러를 차입했는데 올해 6월 말까지 2억 달러, 내년까지 나머지 3억 달러를 조기 상환할 방침이다. 윤 회장은 또 "앞으로 이탈리아 브랜드로서 필라의 독창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의류 디자인 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패션감을 강화하기 위해 유명 모델인 패리스 힐튼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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