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출호황/작년동기의 3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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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고자동차의 국내거래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은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
24일 한국중고자동차 매매협회 서울지부에 따르면 올들어 중고차수출은 9백대선에 달해 작년동기의 3백대선의 3배에 달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총수출대수가 2천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중고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국내 중고차 매매 부진에 따른 중고차 가격하락으로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고자동차 수출 전문업체인 「백송 트레이딩」의 경우 올들어 이날까지 칠레에 수출한 중고차가 베스타 87년형 승합차 40대,콤비 승합차 30대 등 이미 2백50여대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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