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민주당+국중당 40석 교섭단체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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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탈당 그룹인 통합신당모임과 민주당.국민중심당 일부가 다음주 중 통합 교섭단체를 구성한다. 이들은 또 5월 초까지 신당 창당 작업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이럴 경우 의원 수 40명 안팎의 신당이 탄생한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와 김효석 원내대표, 통합신당모임 최용규 원내대표와 이강래 통합추진위원장 등은 1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중도개혁 통합신당 추진협의회(중추협)' 첫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 뒤 통합신당모임 박상돈 의원과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공동 브리핑을 하고 "17일 2차 회의를 열어 통합 교섭단체 구성에 관한 구체적 내용을 논의키로 했다"며 "통합신당의 정체성과 큰 틀의 정책 기조를 담을 기본 정책합의서도 다음 회의에서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추협은 앞으로 신당 추진과 통합교섭단체 확대에 관한 모든 권한을 갖게 되는데 ▶신당모임 6명▶민주당 6명▶국민중심당 1명으로 구성된다.

다음은 중추협 명단. ▶신당모임=최용규 원내대표, 이강래 위원장, 이근식.박상돈.조일현.김낙순 의원▶민주당=박상천 대표, 김효석 원내대표, 최인기 정책위의장, 이낙연 의원, 고재득 부대표, 유종필 대변인▶국민중심당=신국환 공동대표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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