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전도연, 쇼트커트에 초미니로 당당한 외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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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34)이 결혼 후 더욱 자신감 넘치는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사업가 강시규씨와 결혼한 전도연 10일 오전 11시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 <밀양>(파인하우스, 이창동 감독) 제작보고회에 이창동 감독, 송강호 등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단연 전도연의 패션. 그는 무릎 위 30cm 이상 올라간 은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늘씬한 각선미를 드러냈다. 또 결혼식 때 늘어뜨린 긴 머리와 달리 귀 밑에 딱붙는 쇼커트로 변신해 훨씬 앳된 이미지를 풍겼다.

전도연은 이날 결혼 후 변화에 대해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굉장히 일상적인 생활이라 스스로도 놀란다. 오늘도 여기 오기 전 남편에게 '다녀 올게'라고 말하고 나왔다"며 웃었다.

남편과의 신혼 생활에 대해서 그는 "집에 쌀이 없어서 음식은 주로 샐러드만 해준다"면서 "2세는 나이가 있으니 되도록 빨리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양>은 남편과 사별한 후 밀양으로 내려간 피아노학원 강사 신애(전도연)와 카센터 사장 종찬(송강호)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5월 17일 개봉된다.

JES 이인경 기자 (best@je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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