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애슬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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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바이애슬론(Biathlon)은 스키의 노르딕과 사격을 혼합한 경기다. 경기종목은 개인경기와 4명이 팀을 이뤄 함께 달리는 릴레이 경기 등 2종. 개인경기의 경우 남자는 10㎞·20㎞이며 여자는 7.5㎞·15㎞로 나뉘고 릴레이 남자는 7.5㎞×4명, 여자는 7.5㎞×3명이다.
이에 따라 올림픽의 금메달 수는 남녀 각각 3개씩이다. 총을 메고 스키를 타며 수렴을 해온 북 유럽인 들이 스포츠화 한 것으로 지난 60년 미국 제8회 스쿼밸리 올림픽 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경기는 스키를 타고 총을 멘 후 일정한 거리를 주행하며 정해진 사격 대에서 사격, 사격의 실점을 시간으로 환산해 주행속도와 합한 종합타임이 적은 선수의 순서로 우열을 가린다.
총은 구경 8㎜이하의 자동식이 아닌 라이플 총을 사용하며 방아쇠의 압력은 1㎏이상, 총의 무게는 5㎏ 이하이고 총은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다.
주행 중에는 반드시 총알을 빼내야 하며 개인경기는 종목에 따라 10발, 20발씩 쏜다. 사격은 입사와 복사로 나눠 두 번씩 네 번 쏘며 채점은 탄환자국이 타깃의 원점 안에 있으면 무 벌점이며 바깥쪽은 1분, 빗나갔을 때는 2분의 벌점이 주어져 주행시간에 가산된다.
타깃은 개인경기의 경우 복사는 직경25㎝, 입사는 50㎝이며 릴레이는 복사12.5㎝, 입사30㎝로 나뉘고 사격거리는 1백50m이며 스키는 노르딕 룰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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