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초등학생 4명 교실서 성행위 발각 '충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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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州 북부의 스피어스빌 초등학교 학생 5명이 교실에서 몰래 성생위하다 적발돼 미국사회에 충격을 주고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들중 4명은(11세 소녀 2명, 12세 소년 1명, 13세 소년 1명) 4명은 외설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11세 소년은 방조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교사가 15분정도 교실을 비운 사이에 일어난 일” 이라며 “경찰 생활 44년만에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또한 “요즘 아이들은 영화나 음악을 통해 수시로 섹스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기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조사를 마친 학생들은 경찰서 내 미성년자들을 수용할만한 시설이 없기 때문에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해당 학생의 부모들은 매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학생에 대한 처벌수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성인의 경우 17세 이하의 청소년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행위를 할 경우 1만 달러의 벌금이나 2~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디지털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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