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에서 이러시면 곤란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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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재미있는 존재다.

혓바늘이 돋우면 괜히 이빨로 건드려가며 이상한 아픔을 즐기기도 하고, 비명을 질러대면서도 무서운 놀이기구와 영화를 돈내고 본다.

'화장실 유머'도 이런 범주에 속하는 것 중에 하나로 볼 수 있을까? 더럽고 불결하다면서도 굳이 찾아보는 인간의 심리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다음 사진들을 네티즌들이 찾아냈거나 혹은 만들어낸 화장실 경고표지판들...화장실을 둘러싼 호기심은 유머와 함께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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