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신촌블루스' 출신 가수 김형철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7면

그룹 '신촌블루스' 출신의 가수 김형철이 2일 오전 별세했다. 46세. 고인은 올해 1월 급성 간암 판정을 받고 통원 및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1988년 록그룹 '신화창조'의 보컬로 데뷔한 고인은 91년 고 김현식이 몸담았던 신촌블루스에서 활동했으며, 첫 앨범 '보이지 않는 꿈'을 비롯해 6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92년에는 고 김현식을 추모하는 영화 '비처럼 음악처럼'의 주연을 맡았고 1999년에는 영화 '노랑머리'에도 출연했다. 빈소는 대구 영남대의료원 영안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8시. 053-620-4231

정현목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