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받고 있는 52억원은 지난 시즌 연봉 200만 파운드(약 36억원)보다 45% 인상된 액수다. 박지성은 팀 내에서도 베스트 11에 드는 고액 연봉자로 알려졌다. 같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인 웨인 루니의 연봉은 85억여원, 토트넘의 이영표의 연봉은 38억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일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박지성은 2-1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후반 38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리킥을 살려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쏘아올렸다. 이로써 지난 17일 볼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한 경기 2골을 기록한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또 후반 44분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득점을 돕는 등 팀의 4-1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지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lively)활가가 넘쳤다"는 평가를 내리며 평점 7점을 매겼다.
임봉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