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탱크' 박지성 5호골 터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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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탱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이 시즌 5호골을 터뜨렸다.

또 어시스트 하나를 추가하며 팀 승리를 이끄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난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맨유 홈 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 박지성은 2-1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후반 38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리킥을 살려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쏘아올렸다.

이로써 지난 17일 볼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한 경기 2골을 기록한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또 후반 44분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득점을 돕는 등 팀의 4-1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지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lively)활가가 넘쳤다"는 평가를 내리며 평점 7점을 매겼다. 쉼없는 드리블 돌파로 동점골을 터뜨린 폴 스콜스는 팀 내 최고 평점인 9점을 받았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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