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배 국제스키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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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용평=권오중기자】제2회 용평배 국제알파인 스키대회가 한국을 비롯, 모두12개국 40명이 출전한 가운데 21일 강원도평창군용평스키장에서 개막됐다.
24일까지 4일간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대회전(21∼22일)과 회전(23일∼24일) 2개 종목에 2개씩(각1, 2회전) 모두 4개의 금메달을 놓고 세계상위급 선수들이 각축을 벌이는데 참가국 중 유고선수들이 기록상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밝혀졌다.
대회전에서는 볼조 라판자(유고)가 FIS(국제스키연맹)포인트 23.46으로 세계랭킹 1백22위이며 이탈리아의 기글리오 토마시가 23.52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대회전 2관왕 롤란트 바이어(오스트리아)는 25.00으로 이들에게 밀리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또 회전에서는 우르반플라니세크(유고)가 FIS포인트 38.02로 세계랭킹 1백84위이고 안드레아 진슬리(스위스)가 38.21, 토마시 39.44로 지난해 2차 우승자 빌레 질비오(리히텐슈타인 44.47)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1차대회 우승자 히데아키(일본)는 출전하지 않았다.
국내 스키전문가들은 대회전 49.07(4백13위), 회전 71.63(5백92위)을 마크하고 있는 한국의간판스타 허승욱(연세대)에게 기대를 걸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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