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선집』 발간 지식산업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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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민세 안재홍선집』제3권이 지식산업사에서 나왔다. 「조선상고사감」이라는 부제아래 수록된 13편의 상고사 관련 논문들은 1938년 감옥에서 풀러나 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여덟번째 투옥되기까지 4년 동안에 집필됐다.
선생의 논문들은 최남선·신채호의 학설은 물론 일본 학자들의 견해와 당시서구의 학문성과까지 모두 섭렵한 뒤 독자적인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1권과 2권은 해방 전후의 논설을 모았고, 앞으로 선보일 제4권은 역사와 신문론을, 제5권에는 수상과 기행문을 수록할 예정이다.
안재홍선집 간행위 엮음, 4백66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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