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위령비 첫 건립|용인자연농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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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16일 경기도 용인자연농원 호랑이 우리 앞에서 국내 처음으로 야생·애완 동물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물 위령비」 제막식이 거행됐다.
이 위령비는 가로 2m60cm, 세로 2m40cm의 대리석 비문과 사자·호랑이 등 10여종 동물의 얼굴이 부조로 새겨져 있는 앞 높이 30cm, 뒷 높이 70cm의 타원형 대리석으로 만들어져있다.
용인자연농원 동물원에서는 포유류 81종 6백70마리, 조류 93종 1천5백마리 등 1백74종 2천1백70마리 가운데 5일에 한마리 골로 노쇠나 병으로 죽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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