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아픈 가족사 공개

중앙일보

입력

개그맨 심현섭(37)의 가족사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최근 한 인터넷신문과 인터뷰에서 1983년 미얀마 아웅산 폭탄테러 사고로 순국한 아버지 고 심상우 의원을 회고했다. 심 전 의원은 전남매일신문 사장과 민정당 총재 비서실장.청와대비서관을 지냈다. 심현섭은 "아버지가 참 자상한 분이셨다"며 "풍경과 그림 그리는 일을 좋아하셨고 여러가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고 회고했다. 인터뷰에서 심현섭은 "꿈에서라도 아버님을 매일 뵙고 싶다"며 간절한 그리움을 전했다.

심현섭은 현재 개그 프로그램 출연을 쉬며 교통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 '2시가 좋아' MC로 활약중이다. 다음달부터는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선다. 4월 13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넌크래커'에서 심현섭은 '버질 신부'로 분해, 갈고 닦은 춤과 노래 실력을 뽐낼 계획이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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