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록그룹 「에어 서플라이」 내한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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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유려한 목소리와 알기 쉬운 연주로 특히 아시아 팬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호주출신 록 그룹 「에어 서플라이」가 17일부터 3일간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10년만에 다시 내한 공연을 갖는다. (784)4010.
「에어 서플라이」는 80년대 중반까지 『Lost In Love』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등 이른바 「성인들을 위한 노래(Adult Contemporary)」를 세계적으로 히트시킨 호주의 15년 장수 록그룹이다.
4년간 침체 이후 지난해 앨범 『지구는』을 내놓으면서 재기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있는 「에어 서플라이」는 최근 그룹 이름대로 「좋은 환경을 위한 멜러디를 공급하겠다」는 취지의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다. 5인조에서 보컬리스트 그레이엄 러셀과 러셀히치콕만이 남아 듀옛이 된 「에어 서플라이」는 해리 닐슨의 곡으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Without You』를 다시 불러 한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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