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철 금셋 "번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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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염동철(염동철·23·조폐공사)이 제23회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90kg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북경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82.5kg급)인 염은 22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미스문화센터에서 열린 이틀째 경기에서 체중을 감량하지 않고 90kg급으로 한체급 올려 출전, 인상 (1백55kg) 용상(1백95kg) 합계(3백50kg)에서 3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체급에 염과 같이 출전한 윤석천(윤석천·고양군천)도 용상에서 1백87.5kg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또 75kg급에서는 북한역도의 간판 김명남이 인상1백55kg, 합계 3백45kg을 들어 금메달 2개를 챙겼으며 용상에서도 북한의 박의명이 1백92.5kg으로 금메달1개를 추가했다.
한편 7개종목이 끝난 이날현재 중국이 52, 56, 60, 67.5, 82.5kg급의 합계종목을 휩쓸어 종합우승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남북한이 90kg급과 75kg급의 합계에서 우승을 하나씩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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