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흉기위협 추행/어린 조카 보는데… 2명 영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대전】 대전 동부경찰서는 20일 20대 가정주부를 흉기로 위협,17시간동안 감금한 채 어린조카가 보는 앞에서 성폭행한 조구완(21·무직·대전시 오정동)·권광식(21·공원·대전시 인동)씨등 2명을 특정강력범죄처벌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16일 0시10분쯤 대전시 대화동 박모씨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털던중 때마침 귀가하던 박씨의 부인을 흉기로 위협,오후 5시까지 조카 박모군(5)이 보는 앞에서 6회에 걸쳐 번갈아 성폭행하고 『경찰에 신고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