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사 4년동안 7만5천명 감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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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디트로이트 로이터=연합】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미 제너럴 모터스(GM)사는 앞으로 4년간에 걸쳐 북미의 21개 공장을 폐쇄하고 7만5천명의 종업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발표했다.
로버트 스템펠 GM사장은 성명을 통해 『GM은 더욱더 상황에 적응하는 감량운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감축조치는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경기침체와 일본 업체들과의 과당경쟁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GM은 조기은퇴와 자연감소를 통해 현재 9만1천명인 정규직 노동자를 92년까지 8만2천명으로 줄이고 95년까지는 추가로 1만1천명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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