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대부분 업종 하락…15p 빠져 789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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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종합주가지수가 큰폭으로 하락해 790선이 무너졌다.

나스닥선물 지수가 하락한데다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2천3백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이날 거래소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5.72포인트(1.95%) 하락한 789.41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서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인텔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 전망에 따라 아남반도체.미래산업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포함돼 있는 의료정밀이 5% 넘게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SK텔레콤.기아차만 소폭 상승했을뿐 삼성전자.POSCO.우리금융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롯데그룹주는 롯데칠성.호남석유가 소폭 상승하고 롯데삼강.롯데제과가 약보합으로 마감하는 등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코스닥은 0.29 포인트(0.61%) 떨어진 47.08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사 중 KTF.웹젠.CJ홈쇼핑 등이 상승했으나 하나로통신.LG텔레콤.다음 등은 약세였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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