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즈는 음악 잡지 '언컷' 12월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머리에 관을 쓰고 몸에는 담비 외투를 걸친 귀족과 같이 무대에 서고 싶지 않다"며 혐오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나는 믹에게 기사 작위가 하찮은 명예라고 말했다. 스톤즈가 그런 것 받자고 존재해 온 게 아니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리처즈는 또 1967년 자신과 재거에게 마약소지 혐의로 유죄판결을 내렸다가 2심에서 무죄판결을 내린 당국의 조치를 언급, "우릴 감옥에 보내려고 별짓을 다 하던 나으리들이 주는 상을 받는다는 건 웃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런던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