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협재유원지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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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북제주군은 지난 7월 한림읍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주요내용은 한림읍을 제주도 서부지역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관광자원을 적극개발, 국민휴양지·국제관광지로 키워나간다는 것이다.
한림항을 서부지역의 화물전용항, 연근해 출어어선의 보급 및 수산물처리기지, 농산물·건축자재유통항등의 역할을 할수있게 전략적으로 집중개발한다는 것이다.
92년부터 시행되는 이 도시계획은 우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2001년 인구를 91년보다 9.1%정도 줄여잡았다.
해안경관지등을 보존하기 위해 보전녹지지역을 l%에서 2.7%로 대폭확대했던 비양도는 현재의 거주지 외에는 전지역을 보전지역으로 지정, 외부인의 투기를 막기로 했다.
북제주군은 한림읍을 크게는 협재·한림·귀덕등3개 기초생활권으로 나눠 개발하고 이것을 다시 ▲귀덕(신흥 귀덕1·2리)▲수원(수원·대림일부)▲한림(한수·대림일부)▲한림(한림1·2리, 상대·동명일부, 목원)▲옹포(옹포·명월·동명일부) ▲금릉(금릉·월령)▲협재(협재·비양)등 7개 근린생활권으로 세분, 특성에 맞게 개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92년부터 96년까지 1단계로 한림기존시가지내 미개발지를 정비하고 협재유원지·명월공원·어린이공원을 개발한다.
97년부터 2001년까지 2단계개발은 귀덕·협재·금릉등 기존 주거지역중 미개발지역과 귀덕상업지역, 미개발된 대림·만조공원과 주거지내 어린이공원등을 정비키로 했다.
2001년까지의 도시계획에 투자될 예산은 총2천4백억원으로 도시기반에 9억1천만원, 생활환경정비에 1천1백억원, 산업개발에 32억9천만원, 사회개발에 2백34억6천만원, 공원녹지개발에 1백25억원등을 투자하게 된다.
기관별 투자규모는 군비 l8.3%, 국비 8.6%, 민간자본 7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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