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훔쳐가려 했다”/MBC,전직원 고소(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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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문화방송은 3일 최근 서울방송(SBS)으로 자리를 옮긴 전보도국 영상편집부 사원 민모씨(39)를 자료테이프·공테이프 30여개를 훔쳐가려 했다며 절도미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
MBC는 소장에서 『지난달 1일 SBS로 이직한 민씨가 1일 오후 8시쯤 자신이 쓰던 물건을 정리하기 위해 왔다며 영상편집실에 찾아와 프로야구·평양거리 특집자료 등 보도자료테이프 14개,공테이프 20개를 훔쳐나가다 적발됐다』고 주장.
이에 대해 민씨는 『테이프가 낡아 사용중 방송사고가 날 것을 우려,폐기하기 위해 가지러온 것』이라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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